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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암진단

상피내암과 점막내암 차이

by Let Your IF ok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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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피내암은 상피안에 머물러 있는 암 입니다. 상피는 동물의 체 내외의 모든 표면을 덮는 세포층을 말합니다. 이것을 구성하는 조직을 상피조직, 그 세포를 상피세포라고 합니다. 기저막을 매개로 하여 결합조직에 인접하는 것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도 상피 조직이고, 몸 안에 있는 장기도 장기의 가장 안쪽이 상피조직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저막입니다. 기저는 basement로 기본층이라고 보면 됩니다. 제자리암을 구분하는 기준이 기저막입니다. 제자리암이란 암세포가 상피 내에 국한되어 비정상적인 증식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하며 상피내암으로 불립니다. 상피조직에서 발생한 암세포의 증식이 아직 기저막을 지나 주변조직으로 침범하지 못하고 상피조직 내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암은 암종과 육종으로 구분합니다. 암종은 상피성암을 말합니다. 육종은 뼈, 근육에 생긴암을 말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암은 상피 조직에서부터 생기고 그것을 암종이라고 부릅니다. 상피조직이 아닌 다른 조직인 뼈나 근육에 생기는 암을 육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암은 상피 조직에서 생겨서 계속 침윤의 성질로 뚫고 지나갑니다. 기적막을 뚫어야 비로소 암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제자리암은 D코드입니다. C00-C97까지 악성신생물, D00-D09까지 제자리신생물(상피내암), D37-D48은 행동양식 불명 또는 미상의 신생물인 경계성종양을 말합니다. 

 

상피내암 발생현황

2020년 상피내암 발생자는 28,642명입니다. 이중 자궁경부암이 8,707명 (30.4%), 대장이 6,771명 (23.6%), 유방암이 4,700명 (16.4%), 방광암이 2,549명 (8.9%), 위암이 1,256명(4.4%)순서입니다. 

남성의 경우 모든 상피내암 발생자수는 9,539명입니다. 이중 대장이 4,268명 (44.7%), 방광 2,101명 (22.0%), 위 1,501명 (15.7%), 피부 502 (5.3%), 기타 1,161명 (12.2%)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모든 상피내암 발생자수는 19,103명입니다. 이중 자궁경부 8,707 (45.6%), 유방 4,694 (24.6%), 대장 2,503 (13.1%), 피부 754 (3.9%), 위 631 (3.3%), 방광 448명 (2.3%), 기타 1,366 (7.2%)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상피내암이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상피내암 발생이 많은 이유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에 발생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궁경부의 제자리암 (D06)

자궁경부의 제자리암을 알기위해서는 자궁경부의 이형성증(N87)을 알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이 생기는 단계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에 이형성증이라는 것부터 시작해서 제자리암으로 진행됐다가 이것이 더 진행되어서 자궁경부암이 됩니다. 자궁경부암은 HPV때문에 발생합니다. 자궁의 입구쪽에 생기는 암이 자궁경부암 입니다. HPV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자궁경부의 세포가 이상하게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이형성증입니다. 이형성이라는 것은 쉽게말해 이상하게 바뀐다는 뜻 입니다. 최초의 HPV에 감염되고 난 뒤 자궁경부가 이상하게 바뀌게 되고, 이 단계를 지나 제자리암이 되고 제자리암에서 더 침윤하면 자궁경부암이 되는 것 입니다. 

자궁경부의 세포가 얼만큼 변했냐에 따라서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뉩니다. 


대장점막내암

 

대장점막내암은 일반암일까요? 제자리암일까요? 점막은 외부와 직접 맞닿아있는 호흡기관, 소화기관, 비뇨생식기관의 내벽을 이루는 부드러운 조직입니다. 상피세포층-기저막-점막층-점막하층-근육층-장막층으로 구분되어있습니다. 대장점막내암 약관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계약에 있어서 대장점막내암이라 함은 대장의 상피세포층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내려가서 점막층을 침범하였으나 점막하층까지는 침범하지 않은 상태의 질병을 말합니다.

대장점막내암은 따로 코드가 없습니다. 반면 상피내암은 D코드가 존재합니다. 점막내에 머물러 있는 이 상태를 어떤 의사는 C코드, 다른 의사는 D코드로 진단주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분쟁이 많이 발생합니다. 대장점막내암에 대하여 상피내암으로 보는 의견(81.7%)이 대다수였으나 악성으로 진단하는 의견이 16.3%에 다다를 만큼 그 기준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장점막내암의 정의를 약관에 명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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