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현황 ; 22년 주요 수술 통계

지난 23년 11월 30일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는 2022년 주요 수술통계연보를 발간하였습니다. 이는 국민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수술에 대한 성별, 연령별, 환자 거주지별, 의료기관소재지별, 진료별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험을 가입하는 입장에서 어떤 질병으로 인해 수술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비용이 많이 드는지, 그리고 그 비용을 보험으로 헷징 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봅니다.

1. 수술비 건수 추이

2022년 34개 주요수술 건수는 206만 8천 건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5년간 연평균으로 봤을 때 2.5% 증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빈도 수술 중 상위 3순위는 백내장 수술 73만 6천 건(전년대비 -5.8% 감소), 일반 척추수술 20만
4천 건(전년대비 1.3% 증가), 치핵 수술 15만 6천 건(전년대비 -2.5% 감소) 순서 입니다.

하위 3순위는 뇌기저부 수술 526건(전년대비 1.2%증가), 순열 및 구개열 수술 945건(전년대비
31.1% 증가), 전립선절제술(경요도 제외) 1,380건(전년대비 -10.7% 감소) 순서입니다.

2. 건당 진료비 추이

2022년 34개 주요 수술 진료비용은 8조 823억 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하였습니다. 5년간 연평균으로 봤을 때도 8.2% 증가하였습니다.
전년대비 수술건수는 30천여건 감소하였는데 (2,097천 → 2,067천), 수술 진료비용은 오히려 283천 증가한 모습을 보입니다.

2022년 진료비용이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 9,738억 원(전년대비 -1.4% 감소), 백내장수술
8,959억 원(전년대비 -2.9% 감소), 스텐트 삽입술 7,810억 원(전년대비 -0.2% 감소) 순서였습니다.

3. 건당 입원일

2022년 주요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5.4일로 전년대비 0.2% 증가, 5년간 연평균 -1.8% 감소하였습니다. 입원일 수 역시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경우 아프면 입원을 해서 치료받는 비중이 많았다면, 현재는 병이 빨리 발견되고 통원을 통해 치료하는 비중이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2022년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줄기세포이식술 29.4일, 슬관절치환술 19.4일(전년대비
-3.1% 감소), 고관절치환술 17.1일(전년대비 -4.8% 감소) 순입니다.

2022년 건당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 1.1일(전년대비 -0.9% 감소),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 2.0일(전년대비 -2.9% 감소), 치핵수술 2.4일(전년대비 -4.0% 감소) 순서를 보입니다.

4. 결론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2022년 기준 82,7세입니다. 이중 남성은 79.9세, 여성은 85.6세입니다. 안 아프고 건강하면 좋겠지만 수술비 통계를 봤을 때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위 수술비 통계를 보면

① 나이가 들수록 뚜렷하게 많은 수술을 하는 질병들이 존재합니다. 백내장, 척추수술, 슬관절 및 고관절 수술이 그것입니다.

② 스텐스 삽입수술은 위 병원비도 가장 많이 들어가는 수술 TOP3에 들어가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을 50대 이후에 많이합니다. 평생을 뚜렷한 주기로 계속 뛰는 심장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가 50대라는 이야기입니다.

③ 20대 상위 5개수술중 4위가 유방 전절제술입니다.

④ 결국 수술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많이 발생하고, 노화가 진행되는 질환에 대해 많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상병에도 계속 받을 수 있는 수술비를 가입해야 합니다. 이전에 가입한 수술비는 진단비처럼 한번 수령하고 담보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한, 생각보다 오래 살고 다양한 질병으로 수술을 받기 때문에 젊어서 소득이 있을 때 미리 완납한 증권을 만들어 놓으시면 노후에 수술비로 인한 금전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