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암이란?
간암은 간의 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의 일종입니다. 원발성 간암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간은 해독, 신진대사, 담즙 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필수 기관입니다.
1) 위험요소
몇 가지 위험 요소는 간암에 걸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요 위험 요소는 만성 간 질환, 특히 간경변으로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 감염, 과도한 알코올 소비,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또는 기타 간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위험 요소에는 특정 독소,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음식, 유전성 혈색소증과 윌슨병과 같은 희귀한 유전적 조건에 대한 노출이 포함됩니다.
2) 증상
초기에 간암은 눈에 띄는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복통이나 불쾌감, 간의 확대, 체중 감소, 식욕 감퇴, 황달(피부와 눈의 노랗게 변함), 피로, 복부에 액체가 축적될 수 있습니다. 간도 역시 폐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증상이 발견되면 꽤 많이 암이 진행된 후입니다.
3) 진단
간암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간을 시각화하고 이상을 감지하기 위해 초음파, 컴퓨터 단층 촬영(CT) 스캔 또는 자기 공명 영상(MRI)과 같은 의료 영상 검사의 조합을 포함합니다. 검사를 위해 간 조직의 샘플을 채취하는 것을 포함하는 조직 검사는 종종 암세포의 존재를 확인하고 간암의 특정 유형을 결정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4) 단계 및 치료
간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단계, 종양의 관여 정도, 간의 전반적인 기능 및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을 포함한 몇 가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 양식에는 수술(종양 절제 또는 간 이식), 국소 치료(무선 주파수 절제 또는 마이크로파 절제), 방사선 치료, 표적 치료 및 화학 요법 또는 면역 요법과 같은 체계적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은 개별 사례를 기준으로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팀에 의해 결정됩니다.
5) 예후 및 생활
간암의 예후는 진단 당시 암의 단계, 기저 간 질환의 유무, 종양의 크기와 수, 치료의 효과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간암은 종종 진행 단계에서 진단되며, 이는 치료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결과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간암은 예방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형 간염 예방 접종, 만성 간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 생활 방식 변경(알코올 소비 감소 및 건강한 체중 유지 등), 독소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간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우리나라 간암 통계 및 특징
2-1 신규발생
2019년 우리나라 전체 암 신규환자수는 254,718명입니다. (국가암등록통계) 그중에서 간암은 전체 7번째에 해당하며 15,605명이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체 인원 대상으로 봤을 때, 갑상선암 (30,676명), 폐암 (29,960명), 위암(29,493명), 대장암(29,030) 명, 유방암(24,933명), 전립선암(16,803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또한 간암은 남자 신규발병이 11,541명으로 간암발병의 74%를 차지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2.8배 많이 발생합니다. 간 역시 폐암과 같이 "남성"이 더 위험한 암입니다.
2-2 전체환자수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76,487명이 간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중 남성이 56,664명으로 74.1%를 차지하고 있고, 여성이 19,823명으로 2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암은 남성이 신규 발생도 많고, 치료받고 있는 환자수도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2-3 연령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세포들이 모여 조직이 되고, 장기가 되고, 개체가 됩니다. 그런데 간혹 세포들이 몸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만들어져 남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불필요한 남는 세포들이 갈 곳을 몰라 본인들끼리 뭉치면 종양이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당연히 남는 세포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암은 나이를 타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현 상황에서 '암'은 어느 때보다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간암환자의 경우 2019년 60대 이상의 환자수는 55,459명으로 전체 환자수의 7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4 발병 7위, 사망 2위
전체 암 사망률 2위가 바로 간암입니다. 발병은 전체암의 7위밖에 되지 않지만 사망은 2위인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남성이 51,827명 (61.4%)이고, 여성이 32,536명 (39.6%)를 차지합니다. 간암으로 인한 사망은 10,255명으로 전체 암 사망의 12.1%를 차지합니다.
간암 사망인원 10,255명 중 남성 사망인원은 7,524명이고 여성의 사망인원은 2,731명입니다. 간암은 걸리는 건 7위인데 걸리게 되면 사망으로 가는 경우가 많구나, 그리고 남자가 여자보다 2.7배 많이 사망하는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결론
첫째, 2019년 암환자의 6.1%인 15,605명이 신규 간암 환자입니다.
둘째, 남성의 신규환자수는 11,541명으로 남성암 5위 발병률입니다. 여성의 신규 간암 발병인원은 4,064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2.8배 많이 발생합니다.
셋째, 대표적으로 나이를 타는 질병이고, 치료비용이 비싸 치료를 포기하는 비중이 높은 것이 간암입니다. 2019년 전체 간암 치료환자 76,487명 중 55,459명이 60대 이상으로 72.5%를 차지합니다.
넷째, 암사망률 2위의 암입니다. 간암의 5년 생존율은 38.7%로 굉장히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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