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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암진단

대장암 남녀 통계, 치료방법 및 후유장해

by Let Your IF ok 202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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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는 암의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암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 간, 폐, 대장, 유방, 자궁경부암입니다. 이중에서 검진 대상나이가 높고, 검진주기가 긴 암이 폐와 대장입니다. 대장암의 검진대상은 50세이상, 검진주기는 2년입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위험한 질환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들어 젊은 대장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남녀 통계, 치료방법 및 후유장해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 암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184개국 가운데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아시아 1위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나이가 있는 노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던 대장암이 최근에는 20대의 젊은 층에게도 적지 않게 발병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대한대장 학문학회에서는 9월 전체를 대장암의 달로 정하였습니다. 대장암에 대해서 알아보자는 뜻으로 제정되어 있습니다.  대장암이 어떤 암인지 관련 내용 및 통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장암이란?

국가암정보센터의 대장암 정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은 충수, 맹장, 결장, 직장, 그리고 항문관으로 나뉩니다. 충수는 벌레 수염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이후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맹장은 장의 가장 끝부분입니다. 맹장에서 위로 올라가는 것을 상행결장 또는 우측결장이라고 합니다. 뒤이어 횡행결장이 이어집니다. 다음 이어지는 장을 하행결장 또는 좌측결정이라고 합니다. S자결장, 직장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부분은 항문입니다.

 

이 가운데 맹장,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선암입니다. 점막에 생겨 점차 커집니다. 

 

 

2. 대장암의 위험요인

대장암의 위험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식이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붉은 고기, 즉 육류 섭취량이 많아지면서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반찬에 나물등을 먹었다면 요즘은 햄, 소시지처럼 가공육 섭취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즉, 대장암은 식이, 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두 번째, 비만입니다.

대장암은 비만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물론 대장암뿐만 아니라 비만과 연관된 암이 굉장히 많습니다.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비만 관련된 암을 13가지를 발표했고 대장암이 그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10대 암중 8가지가 이 13가지 암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선종입니다.

우리가 흔히 플립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선종성 용종을 대장암의 씨앗 혹은 예비 대장암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건강검진할 때 용종이 발견된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대장용종이 발견됐을 경우 조직검사를 하고 떼는 것이 아닙니다. 내시경 하는 중간 바로 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이것이 자라나 대장암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유전적 요인입니다.

대장암 중에서는 대장 용종 증후군이라는 유전질환이 있습니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라는 질환이 있는데, 이 질병에 걸리면 대장에 용종이 수없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수도 없이 생긴 용종 중 하나는 대장암으로 100% 이상 발전하기 때문에 대장을 잘라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것과는 다릅니다.

 

마지막,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궤장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들 수 있습니다. 궤장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성 궤양이 계속 생기는 것이고 그것 때문에 염증이 지속되면서 대장암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크론병은 윤종신씨가 앓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소화기 계통의 장 질환입니다. 염증이 엄청 생기게 됩니다. 위 두 가지 질병이 있다고 무조건 대장암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염증이 만성화 됐을 때 점막을 괴롭히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자극이 주어져 대장 점막에 암이 생겨나기 쉬운 것입니다. 

 

 

3. 주요 암 발생 현황

2020년 통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암 발생환자는 약 25만 명입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약 2.9만 명입니다. 대장암은 전체 3번째인 2.7만 명이 신규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암 신규발생환자의 11.2%에 해당합니다. 남성의 경우 1.6만 명에 해당하며, 남성 신규 암 환자인 13만 명의 약 12%를 차지합니다. 남성암 4위입니다.

여성의 경우 1.1만 명에 해당하며, 여성 신규 암 환자인 11만 명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여성암 3위입니다. 

 

 4. 대장암의 병기

TNM병기에 따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NM병기는 환자의 신체에서 암의 침범과 확산 정도를 단계적으로 기술한 체계를 말합니다. T는 종양의 크기 및 주변 조직으로 암이 확산되는 것을 말합니다. N은 인근 림프절로 암이 확산하는 것을 말하며  M은 전이를 의미합니다. 0기는 점막층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장점막 내 암입니다. 1기는 점막을 벗어나 점막하층까지 침범하였습니다. 2기는 림프절 전이 전까지를 말합니다.3기는 림프절 전이가 일어난 것이고4기는 혈관 혹은 림프관을 타고 다른 장기로 원격전이가 된 시기입니다. 

 

대장암의 병기는 중요합니다. 왜냐면 이 병기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대장암 5년 요약병기별 상대생존율 현황을 살펴보면 국한, 국소, 원격, 모름 네 가지로 나뉩니다. 

국한은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고 머물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TNM의 1,2기 상태입니다.

국소는 부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암이 발생한 주위 장기 또는 림프절에 침범한 것입니다. 3기 상태를 말합니다.

원격은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져 전이된 것입니다. 4기를 말합니다. 

 

 

국한으로 발생하는 비율은 약 35%입니다. 100명 중 35명이 1,2기에 발견됩니다. 반면 국소 단계에서 발견되는 것이 약 43%입니다. 즉, 일부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게 됩니다. 생존율은 국한 단계에 94%, 국소 단계는 82%입니다. 즉, 일부 림프절 전이 상태에서 발견하게 되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반면, 원격단계에서 발견되게 되면 생존율이 20% 아래로 떨어집니다. 대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암들도 일찍 발견될수록 생존율이 좋다는 것입니다. 국한, 국소 진행단계에서 일찍 발견됩니다. 즉, 원격 전이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진단하고 수술하게 되면 생존율이 굉장히 양호한 암이 대장암입니다. 

 

 생존율이 좋은 이유는 대장암이 조기발견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조기발견되는 이유는 국가암검진사업에서 대장내시경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5. 대장암 치료 및 후유장해

대장암은 수술, 항암, 방사선 3대 암 표준치료 중에서 수술적인 방법이 가장 많이 고려됩니다. 

첫 번째, 내시경 치료입니다.

조기 대장암일 경우 이에 해당합니다. 암세포의 분화도가 좋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았으며, 점막 또는 점막하 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어 있는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조기 대장암은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수술적 치료입니다. 

이는 개복을 하거나 복강경을 이용해서 대장암을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대장암은 길기 때문에 어디에든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일부결장을 잘라내고 이어 붙이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부 직장암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암이 항문 괄약근을 침윤했거나 항문 기능 보존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복회음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북회음절제술이란 복부와 회음부를 통하여 암이 있는 부위의 직장과 결장의 일부를 절제하고 남아 있는 결장을 끝을 대변의 배출 통로인 인공항문(장루)으로 만드는 수술입니다. 수술로 생존율은 올라가겠으나 삶의 질이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장해분류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병후유장해에 흉복부장기 또는 비뇨생신기 기능에 뚜렷한 장해를 남긴 때 30% 장해를 받습니다. 대장절제, 항문 괄약근 등의 기능장해로 영구적으로 장루, 인공항문을 설치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6. 결론

최근 들어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율이 세계 1위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위에서 병기를 보았던 것처럼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적 치료를 한다면 생존율이 높은 암이 대장암입니다. 국가 암 검진사업의 대장암의 경우 50세 이상부터입니다. 미리미리 내 몸을 확인하고 검사받아 발병하기 전에 발견하여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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