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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운전자

자동차 사고에 필수 - 자동차사고 부상처리지원금

by Let Your IF ok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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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은 타인을 위한 보험입니다. 즉, 내가 사고를 냈는데 타인이 치료를 못 받을 상황에 대비하여 가입합니다. 이는 의무보험으로 나라에서 자동차를 소유하면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반면 운전자보험은 나를위한 보험입니다. 사고로 합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변호사를 선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나의 위험을 보장해 주는 것이 운전자 보험입니다. 

→ 제2의 실손의료비라 불리는 가성비 끝판왕 "수술비" 담보에 대해 알아봅니다. 받아도 나중에 또 받고, 다른 데서 받아도 또 받고, 감액과 면책도 없는 특징 살펴봅니다.

 


1. 자동차사고 부상처리 지원금이란

자동차사고 부상처리지원금(일명, 자부상)은 말 그대로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담보입니다. 보통 상해보험, 운전자 보험에 특약으로 직업별, 연령별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증권에 5천만 원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2020년 3월 25일 <민식이 법>이 시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운전자 보험에 관심을 갖고 가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부상'에 대한 관심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통사고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이 담보에서 어떻게 보상이 이루어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교통사고 한해 평균 22만+a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은 약 2,500만 대입니다. 교통사고 통계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22만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통사고란 경찰에 접수·처리하는 인적 동반 사고의 통계로 실제 접수 안된 신고 포함하면 숫자가 훨씬 증가합니다. 자부상은 통계에 언급된 교통사고와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교통사고까지 포함되어 보상합니다.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 통계자료, 2020

 

 

3. 지급조건

"회사는 피보험자가 보험 증권에 기재된 특별약관의 보험기간 중 아래에 정한 사고로 인한 상해의 직접적 결과로써 「자동차사고부상등급표」에서 정한 상해등급을 받은 경우 아래의 금액을 자동차사고 부상 치료 지원금으로 보험수익자에게 지급한다." 약관에 위와 같이 적혀있습니다.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상해의 직접 결과로 지급합니다. 직접 결과는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운전 중, 조수석 탑승 중, 탑승하지 않을 때입니다. 운전 중이란 말은 도로 여부, 주정차 여부, 시동 여부를 불문하고 피보험자가 자동차 운전석에 탑승한 것을 말합니다. 조수석 탑승 중이란 말 그대로 운전하지 않고 탑승 중인 것을 말합니다. 마지막 탑승하지 않은 때 운행 중인 자동차와 충돌, 접촉, 화재 또는 폭발 등의 자동차 사고를 말합니다.

 

 
등급별 보상액수


둘째, 자동차사고 부상 등급표에 따라 지급됩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던 A 씨는 교차로에 정지하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 따라오던 B 씨의 차량이 A 씨 차량을 뒤에서 추돌하였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며칠이 몸이 뻐근함을 느낀 A 씨는 병원을 찾았고 허리에 타박상(염좌) 소견을 받았습니다. 이경우 보상은 어떻게 될까요? 참고로 A 씨는 자부상 1억에 가입 중입니다.

 


일단 등급표를 살펴봐야 합니다. 보험약관에 등급별 보상액이 정리되어있습니다. 자동차사고 부상치료지원금 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으로 12~14급은 10만 원, 8~11급은 20만 원, 7급은 40만 원, 6급은 80만 원, 5급은 150만 원, 4급은 300만 원, 3급은 400만 원, 2급은 600만 원, 1급은 1,000만 원을 지급합니다. 그럼 위 사례의 허리에 타박상(염좌)은 몇 급일까요?상해등급표상 염좌는 14급입니다. 그럼 1,000만 원 가입한 사람은 10만 원을 보상을 받습니다.

 

위의 사례에 A 씨는 1억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100만 원을 보상받습니다. 그리고 이 보상은 계약의 "수익자"가 받습니다. 참고로 보험계약의 3인은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3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계약자는 보험료 내는 사람, 피보험자는 보험의 대상자, 수익자는 보험금을 받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4. 결론

아주 가벼운 접촉사고로도 병원 치료 시 염좌 진단으로 물리치료를 받게 되면 14급이 인정되어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럴 가능성이 크고 보험료가 제법 높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 빈도수를 고려하고, 사고 후 자동차보험 할증, 자동차 감가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가성비 담보가 될 수 있습니다.


보험은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추구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보험도 유지할 수 없다면 가입하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을 준비한다면 우선 보장범위를 확인하고 받을 가능성이 큰지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더라도 매달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위 두 가지 확인하셔서 나에게 알맞은 보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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