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험이야기/│뇌질환

파킨슨병과 치매, 그리고 치료방법

by Let Your IF ok 2024. 6. 27.
반응형
우리는 TV를 통해 다양한 질병을 접합니다. 싸인, 외과의사 봉달이, 흉부외과, 신의 등 다양한 의학드라마가 방송되며 질병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가 이슈가 되었습니다. 극 중에서 언급된 파킨슨 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극 중에서 신경외과 의사 채송화 교수님이 에피소드입니다. 신경외과는 주로 수술을 합니다. 신경과에서는 내과적인 진료를 봅니다. 채송화 교수 어머님이 외래 진료를 받으시고 신경과교수가 신경외과 채송화 교수에게 전화를 합니다.

"너 어머님한테 이상한 거 못 느꼈어? 레스팅 트레이어랑 브라디카이네시아가 살짝 있으셔서 파킨슨 의심하에 파킨슨 의심하에 파킨슨 PET-CT까지 찍으셨는데 맞는 거 같아"라고 이야기합니다.

 

1. 파킨슨병 이란?

파킨슨병은 1817년 환자를 처음 기술한 신경과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 흑질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합니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몸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하는데 중요한 신경전달 물질로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해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참고로 알츠하이머병은 인지장애가 나타납니다. 

 

 파킨슨병의 주요 4대 증상은 떨림, 강직, 서동증, 자세 불안증입니다. 서동증은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위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경과 교수가 한 말을 살펴보겠습니다. 레스팅 트레머는 안정 시 손 떨림을 의미합니다. 또 브라디카이네시아는 서동증, 즉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파킨슨병 증상을 보인인물이 있습니다. 무하마드 알리입니다. 권투선수 였는데 노년에 파킨슨병에 걸리면서 티브이에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기억나는 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였습니다. 보폭을 짧게 조금씩 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굉장히 느리게 움직이십니다. 조금씩 조금씩 성화를 들고 손을 떠시면서 마지막에 성화 봉송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로빈 윌리엄스 할리우드 배우도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경우 말년에 자살을 하셨습니다. 내용을 봤더니 파킨슨병에 걸려서 심적으로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루이소체 치매라는 치매 또한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루이소체 치매의 경우 전두엽 쪽에 이상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대표적인 증상이 환시, 환각, 환청 같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파킨슨병을 앓았었습니다. 

 

 

2. 파킨슨병 치료방법

첫 번째, 약물치료입니다. 

파킨슨병의 약물은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주어 환자가 일상생활을 잘하도록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도파민 신경세포를 재생시키거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을 정시시키는 약물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파킨슨 약물은 '레보도파'입니다. 이 레보도파를 재료로 해서 도파민이 만들어져 뇌의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준다고 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위의 채송화 어머님이 L-도파를 처방받았습니다.

 

두 번째, 심부뇌자극술입니다. 

 뇌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한 뒤 이를 전기자극기에 연결하여 뇌의 특정부위를 지속적으로 전기 자극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수술 역시 파킨슨병을 완치하는 것이 아니며, 수술은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파킨슨 약의 효과가 더 잘 나도록 해줍니다. 

 

 

3. 파킨슨병 통계

 2020년 기준으로 파킨슨 관련 질환 환자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인 G20코드의 환자수는 전체 약 11만 명으로 남성이 4.6만 명, 여성이 6.5만 명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파킨슨병의 연도별 환자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6.7만 명이었던 환자수는 2020년에 11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파킨슨병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파킨슨병은 치매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고령화가 되면 될수록 비례하여 환자수는 증가할 것입니다. 실제 연령대별 환자 현황을 살펴봐도 남녀모두 70대 이상에서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4. 결론

2020년 기준, 위암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수는 약 15만 명입니다. 급성심근경색증 I21코드를 받은 사람은 약 12만 명입니다. 뇌출혈인 I60-I62 코드를 살펴보겠습니다. 지주막하출혈인 I60환자수는 약 3.5만 명, 뇌내출혈인 I61환자수는 약 5.6만 명, 기타 I62환자수는 1만 명입니다. 이렇게 뇌출혈 환자수의 합이 약 10만 명입니다. 위 숫자를 봤을 때 파킨슨병 환자수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뇌 관련 질병이 무서운 이유는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서서히 내 몸이 좋아지지 않는 것이 나는 모르지면 주변 가족들이보면서 고스란히 그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보험으로 모든 위험을 헷징할수는 없지만 특히 부모님의 장기요양관련된 보험은 꼭 한번 점검받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