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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야기/│암진단

폐암의 병기 구분방법 - 비소세포암, 소세포암

by Let Your IF ok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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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암 통계

폐암은 크게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으로 구분됩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폐암(C33~C34)은 남녀를 합쳐서 28,949건, 전체 암 발생의 11.7%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2.1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9,657건으로 남성의 암 중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9,292건으로 여성의 암 중 4위였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4.1%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9.2%, 80대 이상이 20.1%의 순이었습니다.

조직학적(국제질병분류 ICD-10 코드 C34)으로는 2020년의 폐암 전체 발생 건수 28,913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89.9%, 육종(sarcoma)이 0.1%를 차지했습니다. 암종 중에서는 선암이 50.6%로 가장 많았고, 편평상피세포암이 19.7%, 소세포암이 10.5%를 차지했습니다.

(암종이란 암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표피나 점막, 샘 조직 같은 상피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육종은 비상피성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이릅니다. ‘암종’과 ‘암’은 본디 같은 말이나, ‘암’의 경우엔 육종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쓰입니다.)

 

 

 

 

2. 병기

 

암이 진행된 정도 혹은 단계를 병기(病期, stage)라고 합니다. 암세포는 림프나 혈액의 흐름을 타고 몸의 다른 부위로 옮겨 갑니다. 우선 주변의 림프절로 전이되고, 이어 뼈나 뇌, 간, 부신, 신장, 심장 등의 장기로 전이가 일어나며, 몸 전체로 확산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조직 진단을 통해 병기를 판정한 뒤에 해당 병기에 적절한 치료법을 택하게 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TNM 분류법(TNM classification)으로 병기를 정합니다. T(tumor, 종양)는 원발(原發) 종양의 크기와 침윤 정도를 나타내고, N(node, 림프절)은 주위 림프절로 퍼진 정도를, M(metastasis, 전이)은 다른 장기로의 전이(원격전이) 여부를 나타냅니다. 이들 세 요소를 조합하여 비소세포암의 병기를 1~4기로 구분하는데, 소세포암은 급속히 성장하여 조기에 전이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제한성 병기와 확장성 병기로만 나눕니다. 최근 변경된 폐암의 병기 8판의 구분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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